[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한국 축구가 피지와 맞붙는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 시간) 피지와 2016 리우올림픽 조별 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피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7위로 48위인 한국 대표팀에 비해 전력이 약한 팀이다. 피지전 이후 독일, 멕시코와 맞붙게 될 한국은 피지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1차전에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손흥민은 후반에 투입될 전망이다.
피지전 킥오프가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은 오전 7시 현재, 현지 날씨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전 8시 강수 확률은 80%다. 한국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피지는 우천 시 더 과격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부상 확률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팬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한편 이번 피지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4-3-3의 포지션으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원톱에 서고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삼성), 이창민(제주)이 2선으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포르투)은 벤치에 대기한다.
주장인 장현수(광저우푸리)는 수비형 미디필더로 출전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오니쪽부터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이 자리한다.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골키퍼를 맡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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