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은 소득으로 나타납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한우 가축개량과 사육을 통한 우량한우 번식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한우 개량을 위한 혈통등록, 친자확인, 유전능력 평가, 선형심사 등 4개 분야에 4,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총 3,400두를 지원하는 한우등록은 기초등록, 혈통등록, 고등등록으로 구분을 세분화해 유전적·경제적으로 우수한 한우 개량집단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한우 친자확인은 770두를 지원해 인공수정에 의해 생산된 송아지의 친자 및 혈통계보 확인으로 유전능력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혈통계보 정립, 근친방지, 불량축 도태, 친자 일치도를 높이는 등 한우 개량을 극대화하게 된다.
혈통등록 이상 암소에 대해 실시하는 한우 유전능력 검정은 그 결과를 평가 분석해 우량 암소집단은 개량밑소로 관리하고, 저능력 암소집단은 도태 권고하는 등 개량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우 선형심사는 암소 체형에 적합한 맞춤식 번식 프로그램을 통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한우개량을 유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한우개량은 한우 사육의 가장 기본으로, 착실히 정립해 나가면 생산성 및 소득이 증대되는 만큼 많은 농가들이 한우개량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의 한우 사육두수는 2016년 6월 현재 3만 3,735두로 도내 5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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