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텔레콤은 28일 201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 및 선택약정 가입자 할인폭이 증대됐고, 사물인터넷(IoT) 영역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인당 매출(ARPU)이 감소하고 있다"며 "현재 평균 ARPU는 3만6000원 수준이나 세컨드 디바이스 경우 APRU 9500원에 그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최근 밴드 데이터 가입자가 1000만명 돌파했고, 1인당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기준 데이터 이용량이 4.6 기가바이트(GB)를 돌파했다"며 "데이터 59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난 것도 ARPU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SKT는 ARPU 자체 상승보다는 매출 총액 성장과 그에 맞춘 수익성을 주 지표로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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