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부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부진했던 LED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해외거래선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2% 감소한 1조120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LED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대비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340억원으로 LED를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광학솔루션 영업이익이 부진했고 기판소재 사업부 영업이익률도 큰 폭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3.2% 증가한 1조492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402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의 대응 능력에 따라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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