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취약한 일반주택지역 셉테드 적용 방범망 구축, 마을안전 주민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19~21일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청렴분야, 일자리분야, 사회적경제분야, 도시재생분야, 청년문제해소분야, 주민참여분야, 소식지분야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 역대 경진대회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전국 126개 지자체의 307개 사례 중 선정된 164개의 우수사례 현장발표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경진대회에 주민참여분야 ‘이제, 주택가도 아파트처럼 안전하게!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주제로 참가했다.
노원구는 아파트가 80.3%로 인구대비 범죄율을 낮으나 일반주택지역의 최근 3년간 4대 범죄율은 아파트에 비해 6.6배, 침입 절도율은 13.8배나 높았다.
이에 구는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일반주택지역에 대해 셉테드(CEPTED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 고화질 CCTV, LED보안등, 반사경 등을 설치, 범죄예방 인프라를 대폭 확충함은 물론 마을안전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자율방범대 활성화와 밝은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한 담장도색,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한 마을안전지도 제작·배포 및 범죄예방교육 시행 등 마을안전 거버넌스 구축에 주민이 직접 참여, 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민선 5기에 이어 2015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 평가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민선6기 3년차를 맞아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민선 5기 3회 연속 수상에 이어 민선 6기에도 연속 2회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런 성과는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노발대발)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대한민국의 표준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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