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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빙수=‘일본 빙수 도감’으로 빙수 붐을 일으킨 하라다 이즈미가 소개하는 사계절 빙수 즐기기. 저자는 제철과일로 만든 빙수를 달력을 넘기듯 날짜별로 추천한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빙수 가게가 자랑하는 365가지 빙수 사진을 선별하여 담았다. 더불어 책의 뒷부분에는 본문에서 소개한 빙수들의 원어명과 일본 빙수가게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다. 빙수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사진도 함께 실었다. <하라다 이즈미/김영진 옮김/성안북스/1만2800원>
◆헨리 키신저의 세계 질서=세계의 역사, 국가 전략, 국정 운영기술에 대한 헨리 키신저의 오랜 연구와 고민을 집대성한 책. 현재 최고의 외교전략가 헨리 키신저가 21세기의 중대 과제인 '세계 질서 구축'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한다. 저자는 문화별로 다른 역사적 관점, 테러와 같은 폭력적인 갈등, 극단적 이데올로기가 판치는 이 세계에서 공유된 국제 질서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그는 현대 국제 질서를 떠받치는 중국과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힘의 균형’과 ‘정당성’ 위에 세워진 질서를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헨리 키신저 지음/이현주 옮김/민음사/2만5000원>
◆난정연회='난정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종합 안내서. 중국 동진시대의 명필 왕희지가 난정이라는 곳에서 주최한 연회에서 ‘난정서’라는 동양 최고의 서예작품이 탄생한다. 저자는 이 연회가 열린 배경과 상황, 연회에서 지어진 시들의 철학적 배경을 이해해야만 ‘난정서’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부터 3부까지는 난정서의 탄생, 내용, 난정서를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살펴본다. 제4부에서는 난정시를 읽어보고, 제5부에서는 난정서의 판본 문제에 대해 들여다본다. <하태형 지음/한길사/3만원>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지정학으로 바라본 1945년부터 오늘날까지의 국제관계가 담긴 책. 국제관계전략연구소의 소장이자 파리 8대학 교수인 파스칼 보니파스는 세계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몰락, 미국과 소련의 등장, 소련의 붕괴 등 굵직한 역사적 이정표를 짚어보는 것이 필수라고 말한다. 나아가 저자는 세계정세를 제대로 읽기 위한 ‘지정학’이라는 새로운 열쇠를 제시하고 국제정치와 질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정상필 옮김/레디셋고/2만2000원>
◆오늘이 기회다=성공과 리더의 자질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세이펜 김철회 대표는 ‘오늘이 기회’라고 여기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만 행운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는 꿈을 이루고 리더로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도전과 위기 극복 방법, 리더로서의 성공에 대해 조언한다. 그가 가진 실천철학을 어떻게 삶에 적용했는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리더의 역할이 필요한지 등을 자세히 기록했다. <김철회 지음/스타리치북스/1만6000원>
◆비밀이야의 맛있는 이탈리아=수준 높은 레스토랑 방문기를 담은 이탈리아 미식 여행 가이드북. ‘비밀이야’라는 닉네임으로 10년 넘게 맛집·여행 블로그를 운영한 저자가 실제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방문했던 레스토랑 52곳을 엄선해 수록했다.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에피소드와 생생한 사진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효율적인 일정 짜기, 레스토랑 예약, 와인과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 등과 같은 여행 가이드북의 기본 정보도 함께 담겨있다. <배동렬 지음/BR미디어/1만6000원>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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