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진화론 교육 금지한 국가, 과학선생과 재판 벌인 사연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AD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카드뉴스]1925년 미국 '원숭이 재판'과 2016년 대한민국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인 1925년 7월 21일. 미국 테네시주의 과학교사 존 스콥스는 벌금 100달러의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국에 생중계된 이 재판은 '원숭이 재판'이라고 불렸습니다. 원숭이 재판?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교사에게 고작 벌금 100달러가 부과된 이 재판에 전국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뭘까요?


스콥스가 위반한 것은 당시 학교에서 진화론 교육을 금지한 이른바 '버틀러법'이었습니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거물급 변호사들이 동원됐습니다. 원고 측에서는 세 차례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국무장관을 지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스콥스 측에서는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의 클래런스 대로우가 나섰습니다.


재판은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원숭이 재판'이라고 불리는 이유죠. 현행법을 어긴 스콥스에게 벌금이 부과되면서 법원은 표면상 창조론 지지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콥스와 ACLU는 진화론 교육을 금지한 법안의 위헌성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재판정에서 클래런스 대로우는 주장합니다. "어떤 이론이나 과학적 견해가 특정 종교의 사상과 상충된다고 해서 국가가 그것을 금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버틀러법은 1967년 폐지됐습니다.


'원숭이 재판'의 핵심은, 진화론과 창조론 중 무엇이 옳은가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지에 대해 국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 91년 전 '원숭이 재판'의 교훈은 원숭이해인 2016년 한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