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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반대해도 청년배당·산후조리지원 계속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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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반대해도 청년배당·산후조리지원 계속할것"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 지급 첫날인 20일 동주민센터를 찾아 청년들과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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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의 자랑스런 정책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사업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20일 3분기(7~9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은 청년들과 산모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국에서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정작 정부가 불합리한 역차별로 성남시를 압박해 좋은 정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가 밀어붙인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워서 자랑스러운 이런 정책들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재정패널티 부과 소송 때문에 청년배당 25만원의 절반인 12만5000만원만 지금 지급하고 있는데, 재판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점에서 나머지 잔액을 집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번째 청년배당을 받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은 박승희(24) 씨는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는데 청년배당으로 생활비 부담을 덜어서 좋다"며 "처음 받은 청년배당은 전공서적을 사는 데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생활에 필요한 옷이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


자녀 대신 청년배당을 수령하기 위해 도촌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이남형(56) 씨는 "아들이 내년에 졸업반이라서 취업 준비로 바빠 대신 청년배당을 수령하러 왔다"며 "아들이 그동안 두 번 받은 청년배당을 통장에 넣어두고 취업 준비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산후조리지원금을 수령하러 나온 신혼부부들도 많았다.


지난달 27일 셋째 아이를 출산한 심원보(36)ㆍ정다운(32)씨 부부는 "이번에 셋째 아이를 출산했는데 산후조리 지원금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셋째 출산에 따라 성남시 시비로 지원하는 산모신생아도우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올해 시작된 청년배당은 1분기에 1만574명, 2분기에 1만451명에게 12만5000원씩이 지급됐다. 산후조리지원의 경우 올해 출산한 4277명의 산모 가운데 3625명(84.7%)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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