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茶 전통기법 '제다' 무형문화재 지정

시계아이콘00분 2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茶 전통기법 '제다' 무형문화재 지정 야생 차나무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은 '제다(製茶)'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한다고 19일 전했다.

제다는 차를 만드는 전통기법이다. 차나무의 싹, 잎, 어린줄기를 찌거나 덖거나 발효한 뒤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마실 수 있게 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기록이 많이 남아있고, 다양한 기법이 전승되고 있으며, 차를 만드는 과정과 마시는 방식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이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차는 불교가 융성한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필수 공양물로 사용됐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동다송(東茶頌), 다신전(茶神傳) 등 다양한 서적에 제조 방법 등이 기록됐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만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되지 않는다. 산지가 한반도 남부로 광범위하고, 제다 기법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아리랑'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통 차의 전승과 현대적 활용을 위해 학술 연구와 기록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