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문을 연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순환운동 프로그램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스탠딩 스쿼트 등 10종의 근력운동과 에어보드를 활용한 유산소 운동 등을 결합한 서킷 트레이닝(순환운동) 프로그램인 ‘순환운동 교실’이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내달말까지 주민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관리를 통해 대사 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연령대와 체력수준에 따라 40명을 2개 그룹, 4개반으로 나눠 주 2회 운영되고 있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서킷 트레이닝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신체활동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전체적인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건강 TV 프로그램에서 이 운동법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해 몸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에어보드 운동과 푸쉬업을 비롯해 레그 프레스, 트위스트, 스탠딩 스쿼트, 체스트 프레스 등 10가지 종류의 근력운동이 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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