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정기 기부를 통해 매월 3만원 이상씩 꼬박꼬박 후원하는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후원의 뜻을 보내 준 가게만 193곳에 이른다.
관내 16개동별 착한 가게 현황을 살펴보면 양림동에 10곳, 방림1동 12곳, 방림2동 14곳, 봉선1동 12곳, 봉선2동 15곳, 사직동 121곳, 월산동 13곳, 월산4동 19곳, 월산5동 14곳, 백운1동 11곳, 주월1동 11곳, 주월2동 21곳, 효덕동 22곳, 송암동 7곳 등이다.
‘착한 가게’에서 시작된 기부 열풍은 ‘착한 가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착한 씀씀이를 보여주고 있는 착한 가정은 관내에만 34세대에 이른다.
양림동과 방림1동, 봉선1동, 월산5동, 백운2동, 주월1동에 각각 1가정이 정기 후원에 나서고 있고, 방림2동과 월산동, 월산2동에서는 각각 2개 가정이, 사직동 및 주월2동, 효덕동에서는 각각 3개 가정이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또 봉선2동과 대촌동 지역에서는 각각 5가정과 8가정이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남구와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 실천을 전파하고 있는 이들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에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착한 가게 및 착한 가정임을 인증하는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 가게 및 착한 가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기획과(062-607-3345) 및 16개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 구성원이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시 법정 기부금으로도 인정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