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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사드 (성주) 배치 결정 6월 30일이나 7월 초에 내렸다"고 말했다가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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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 용지가 있다는 보고 받은 것이 그 시점"
"중국 의식해 남쪽에 배치하는 건 아니다"


김관진, "사드 (성주) 배치 결정 6월 30일이나 7월 초에 내렸다"고 말했다가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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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사드 배치 부지로 남쪽을 택했다는 분석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한미 공동실사를 통해 적정부지를 찾은 결과 (경북 성주가) 선정됐다"며 대중관계 악화에 따른 파장도 낮게 봤다.

그는 또 성주 선정 시기에 대해 "6월 30일이나 7월 초"라고 답했다가 "'가용부지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시점이 그때"라고 정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오늘 오후 3시 배치 장소 발표를 앞두고 국방부 장관이 오후 1시 45분께 이와 관련해 양해를 구하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국방부의 이런 (행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운영위에서 의원들은 배치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과 주민 설득 부족 등에 대해 주로 질의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안보에 관한 사안이므로 더 당당하게 김 실장이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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