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시중 통화량이 증가폭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6년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312조8012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7%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월 7~9%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8.3%를 기록한 이후 M2증가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4월 대비 M2 증가율(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0.7%로 4월(0.3%)보다는 늘었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MMF가 전월에 비해 각각 9조1000억원과 4조2000억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7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8조7000억원 늘었다.
한편 올해 5월말 기준 M1은 722조5444억원(평잔·원계열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6.2%, Lf(금융기관유동성)는 3189조899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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