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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휘는 체감물가]식품값 올 들어 줄인상…라면·맥주값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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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휘는 체감물가]식품값 올 들어 줄인상…라면·맥주값도 들썩 크라운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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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빙과·음료 등 국민 간식 올들어 줄줄이 인상
업계 "3~4년간 가격 조정없어 불가피" 입장…장바구니 물가 오름세에 가계 시름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 가격은 올 초부터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음료, 빙과류에 이어 과자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더욱이 라면과 맥주 가격도 연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계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 1일 자일리톨껌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35% 인상했다. 자유시간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올랐고 자일리톨껌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쭈욱짜봐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됐다. 후렌치파이와 에이스는 각각 8.3%, 7.1% 올랐다. 구운감자(6.7%), 연양갱(5.9%), 아이비 (5.3%)도 모두 가격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해태제과는 "대부분 지난 3~4년 간 가격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이 감당키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라운제과도 지난달 3일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하고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의 중량을 평균 12.2% 줄였다. 콘초코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0% 오르며 가장 높은 인상폭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베이키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3.6% 올랐다.


이들 제품은 3~5년 만에 가격을 조정한 것이며 제품별로 3.8%에서 20.0% 평균 8.4%의 인상률을 보였다.


올 들어 과자가격을 가장 먼저 올린 곳은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지난 3월 비스킷류 8종의 가격을 평균 8.4% 올렸다. 롯데제과는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등 비스킷 제품 5종의 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으며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허리휘는 체감물가]식품값 올 들어 줄인상…라면·맥주값도 들썩


빙과류 가격도 일제히 뛰었다. 롯데제과는 지난 4월 빙과류 월드콘, 설레임의 제품을 각각 10ml 늘리고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했다.


해태제과는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등 3종류를, 롯데푸드는 구구콘 등 7종류,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 7종의 가격을 각각 100원 정도 올렸다.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빙과4사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한 것이다.


올해 국민 간식 가격 인상의 첫 신호탄은 탄산음료였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월1일 스프라이트의 공급가를 평균 7% 인상했다. 품목은 캔250㎖, 캔300㎖. 캔 355㎖, 페트 500㎖, 페트 1.5ℓ 등 5개다.


서울에 사는 가정주부 최 모씨는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간식비용이 만만찮은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구매 품목을 줄일까 고민 중 "이라며 "계속해서 인상설이 돌고 있는 라면과 맥줏값도 오르게 되면 전체 가계비 장부를 조정해야 할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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