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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조치 하는 척…' 부상자 남겨둔 채 달아난 뺑소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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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조치 하는 척…' 부상자 남겨둔 채 달아난 뺑소니범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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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한 50대 남성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후 구호조치를 취하는 척하고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하는 척했지만 목격자들이 사라지자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운전자 55살 윤모 씨는 술에 취해 길 위에 쓰러져 있던 47살 조모 씨를 친 뒤 달아났다.

잠시 뒤 이 윤모 씨는 운전할 당시 입었던 옷을 갈아입고 현장에 다시 나타나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차에 보관 중이던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해 윤 씨를 범행 18시간 만에 체포했다.


피해자 조 씨는 다른 사람의 신고로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하는 척했지만, 목격자들이 사라지자 부상자를 남겨둔 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 상반기 뺑소니 사고 검거율이 98%에 달했으며, 특히 사망 사고는 100%를 검거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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