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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주민 부총재 후임에 장타오 인민은행 부총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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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물러나는 주민 부총재의 후임으로 장타오(張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를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장타오 부총재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국제국장과 조사통계국장, 법무책임자를 거쳐 부총재로 일하고 있고 1995년부터 2004년 사이에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서도 활동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성명에서 장 부총재가 "국제경제와 공공정책에서의 경험, 그리고 외교 능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국제금융기구에서의 경험과 IMF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정통하다"고 설명했다.


신임 장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장 부총재는 현 부총재와 똑같은 행보를 보이며 IMF 부총재에 취임하게 됐다. 주 부총재도 인민은행 부총재를 지내다 2010년 IMF 총재의 특별 자문위원으로 IMF에 합류했으며, 2011년 6월에 중국인 최초로 IMF 부총재직에 임명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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