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제조업 종사자 증가 등 변화 발판 삼아 전남 희망 키우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8일 완도 장보고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경영교육학회(학회장 정대용 숭실대 교수) 워크숍에서 ‘전남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지사는 특강을 통해 “전남은 1970년대 이후 인구 감소로 대변되는 낙후 지역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말 인구는 증가세로 반전됐고, 올해 4월 말 기준 제조업 종사자는 1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만 4천 명이 늘어 전국 제조업 종사자 증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전남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2015년 관광객 전국 2위 회복, 8년 연속 노사상생협력 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변화를 발판 삼아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강력 추진, 서민 배려시책 지속 개발·확대, 주력산업의 고용 안정과 고도화 추진, 에너지 신산업·문화관광산업·농수산 식품산업·생물의약산업 4대 미래 산업 중점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경영교육학회 33명의 회원이 참석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개최 지지를 선언하고, 박람회 개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