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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진흥위원회의 '3D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이 뜻 깊은 성과를 냈다. 지난 1일 중국에서 개봉한 신태라 감독의 영화 '바운티헌터스'가 7일까지 수익 1억7959만6000위안(약 310억원)을 기록했다.
영진위는 중화권 기업들이 300억원을 투자한 영화에서 3D입체변환을 지원했다. 저우싱츠 감독의 '미인어' 등 중국 흥행 대작들을 두루 맡은 국내 기업 리얼디스퀘어에 7억원을 전했다. 이번 흥행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 영화제작 기술력과 위상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3D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바운티헌터스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는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 양윤호 감독의 '월계자' 등이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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