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시네마는 파리국립오페라의 '파우스트의 겁벌'을 5일부터 상영한다. 드라마틱 교향곡의 창시자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괴테의 걸작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교향악과 오페라를 융합시켜 극으로 재현한 전설이라는 평을 받았다. 당대에는 청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베를리오즈의 사후 19세기 말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출연하는 파우스트의 겁벌은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늙은 과학자 파우스트는 삶의 끝자락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 욕망에 눈을 뜬다. 그는 운명의 여인이자 신앙과 순수함의 상징인 마르그리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악마의 꾐에 빠져 그녀를 잃고 자신마저 지옥으로 떨어진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브로드웨이(강남), 월드타워,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상인, 울산, 부산본점, 광주수완 등에서 파우스트의 겁벌을 상영한다. 롯데카드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20%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