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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리바트,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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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목표가 5만4000원→3만8000원 하향

[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825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104억원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택매매가격 폭 완화에 따라 매매건수가 감소하면서 가정용 가구 성장세가 둔화됐고, 2분기는 일시적인 특판 공급물량이 감소하는 기간”이라며 “그밖에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사무용가구 성장세 둔화까지 겹쳐서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하회될 전망”이라 말했다.


3분기에는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용인물류센터 확장으로 임차료 및 물류비용 감소가 반영되면서 연간 약 1% 수준의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는 특판용가구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71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를 걸쳐 내년 특판용가구 성장률은 24.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실적 성장이 전망에도 2분기 부진으로 전체 예상실적을 재조정할수 밖에 없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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