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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재차 부각된 브렉시트 우려에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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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뒤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긴장감이 다시 고조 되면서 전날 외국 증시가 후퇴하자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손털기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각 4290억원, 1384억원어치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홀로 5101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이날 총 거래대금은 4조6839억1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래량은 4억5169만주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3.03%), 운송장비(-2.63%), 운수창고(-2.49%), 철강금속(-2.31%), 증권(-2.30%) 등이 상당한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들 대부분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3.27% 하락했고 현대차 역시 3.70% 떨어졌다. 현대모비스(-2.94%), 삼성물산(-2.36%) 등도 후퇴했다. 아모레퍼시픽만 유일하게 0.80% 올랐다.


코스닥시장 역시 1%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개인이 763억원 가량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 427억원, 101억원어치 팔아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1.04%) 하락한 685.51에 마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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