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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타이어, 외화 손실 우려…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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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급변에 따른 외환손실 우려를 반영해 수익 추정치를 소폭 낮췄고 밸류에이션은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1.0배를 적용했다"며 "글로벌 상위 타이어 업체의 평균 PER 9.6배를 15% 할증한 수치로 글로벌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Yokohama와 Long-Short Pair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25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49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환율이 1163원을 기록하면서 원화 환산 판가를 지탱하겠다"며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판가를 6만6780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면 투입 원가(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한 163만·t을 기록하겠다"며 "저가 원료 투입으로 영업이익률 15.0%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Michelin에 따르면 유럽의 5월 타이어 수요는 OE +11%(YoY)로 선전했지만 RE는 -4%로 부진했다"며 "브렉시트로 향후 수요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원료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4월 중 톤당 1593달러까지 상승했던 천연고무 가격은 7월 현재 13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고점 대비 17.5% 떨어졌다. 그는 "추가적인 판가 하락이 없다면 14~15%대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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