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교육 관리자, 교육현장의 소통과 행복을 이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9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도내 중등 여성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여성중등교육협의회’연찬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소통과 행복의 리더십 함양’이라는 주제로 교육현장의 변화 대처를 위한 교육자의 역할과 여성 관리자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특강에서 “학교현장에서는 여성 관리자로서 교육비전을 제시할 역량이 필요하다”며 “서로 소통능력을 증진시켜 교육 리더로서 전문성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교육국제화특구 학교로 지정된 여수웅천중학교(교장 김성애)의 ‘글로벌 비전스쿨 프로젝트 운영’사례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인성과 소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여수웅천중의 사례발표를 듣고, 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성공적 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으로부터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해학, 선조들의 사상과 정서를 담은 ‘Mono Poem Opera’라는 새로운 공연예술을 접하며, 우리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 이수영 장학관은 “학교현장의 변화를 주도할 여성관리자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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