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가꾸기 사업, 전남권에서는 처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7일 북평중학교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한 삼성화재 임직원, 생명의 숲 임직원, 지역주민 등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드림스쿨 21호’학교 숲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화재가 지원하고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관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인 ‘드림스쿨’은 올해 3회째로 현재 전국 20개 초·중·고에 학교 숲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 6개교를 선정하여 1억원씩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에 전남권에서는 북평중이 처음으로 선정되어 (사)광주생명의숲국민운동과 협약식을 맺고 두 달여에 걸쳐 준공하게 됐다.
이번 학교 숲 가꾸기 계획에는 자연림의 정비, 숲 체험실, 숲속 교실 등이 반영됐다. 또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1인 1나무 가꾸기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도 함께 심고 가꾸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으며, 조화로운 인성을 가꾸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학교와 지역사회, 기업들이 노력하여 친환경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앞장서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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