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순천만국가정원 등에서 동물과 함께 겪는 희노애락 다뤄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동물영화제는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교감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보급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색 영화제다.
올해는 ‘어바웃 애니멀(About Animal) :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겪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주제로 정했다.
작품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국내·외 작품들을 초청·상영해 반려동물에 대한 뜻 깊은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선선한 가을 정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9월에 개최해 영화인들과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색다른 낭만과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행사로 야외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동물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애물 코스를 달리며 속도와 민첩성을 겨루는 어질리티 대회도 개최된다.
또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가족콘서트, 동물보호단체와 연계한 유기견 입양행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캠핑 등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www.anffis.org) 및 페이스북을 통해 업데이트 되며 이번 영화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서포터즈도 모집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뛰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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