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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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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순천만과 연결한 습지 생태축 구축

전남 순천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 등록 전남 순천시의 순천만과 연결된 동천하구 일대가 국내에서 22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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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순천만과 연결된 동천하구 일대가 국내에서 22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지난 2006년 등록된 순천만과 벌교일대의 갯벌 35.5㎢에 이어 10여년만에 순천만과 연결된 동천 강하구와 주변 농경지까지 국제적 보호가치를 지닌 습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순천시는 지난 13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람사르협약 제52차 상임위원회에서 동천하구가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순천만과 인접한 동천하구는 총면적 5399㎢로 흑두루미를 포함한 39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총 848종의 야생생물이 분포하는 지역이다.


특히 국내 습지보호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23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태학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


동천하구 람사르습지는 국내 람사르습지 총 22곳 중 4번째로 큰 규모이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논 습지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번 동천하구의 람사르습지 등록으로 전국 최초 연안습지인 순천만갯벌과 하구습지인 동천, 논 습지인 주변 농경지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적 습지를 보유하면서 습지 생태축을 연계한 통합적 습지관리의 모범체계를 구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습지에 관한 국제기구인 람사르사무국에서 인증하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추진해 보호지역내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가져오고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의 추가 확대 및 생물서식지 확보를 위한 습지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천하구는 지난해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동천하구 일원의 강 하구와 논 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한편, 오는 16일 람사르협약 제52차 상임위원회에서 세계적인 습지관리의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순천시의 습지관리정책 사례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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