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포상금까지 내걸며 내부 정보 유출자 색출 작업에 들어갔다.
MBN에 따르면 중국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외부 접촉이 늘어나고, 북한 내부 사정이 밖으로 계속 새어 나가면서 북한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제 사회 제재로 북한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북한 가정에 한국산 TV가 있는가 하면 휴대폰을 통해 외부와 전화통화를 하는 주민의 모습도 길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포상금까지 내걸며 대대적인 색출 작업에 벌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북한 각 가정에는 정보 유출자를 남조선 간첩으로 규정하고 최고 총살형에 처하겠다는 지시가 내려졌고 공안기관 간부들에 대한 추궁도 벌였다고 북한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현재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숙박 검열과 자동차 통행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됐고, 북한 보위부는 내부 정보 유출과 탈북자들 막기 위해 외국에서 감청기기까지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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