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우방으로 평가되는 우간다, 쿠바 방문 등을 통한 대북 압박외교에 대해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외교를 한다는 기분으로 전략적 동선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북 압박외교는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움직인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양자 관계를 포함해 중요한 외교적 목표를 달성하면서 북핵이나 북한의 도발억지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협조를 확보하거나 이해를 제고시켰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과 이후 이행과정을 통해 "'북한 대(對) 국제사회 구도가 나름대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방국 뿐만 아니라 과거 북한과 우방이었던 많은 나라가 같이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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