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진해운, 1900억 규모 회사채 만기연장 성공(상보)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자율협약을 진행 중인 한진해운이 이달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71-2회 무보증 공모사채를 보유한 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만기를 오는 9월27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의안을 가결했다.

채권액 1900억원 중 1378억6000만원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99.6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만기가 연장된 채권은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데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 서면결의서를 통해 상당수의 투자자가 이미 동의한 상태여서 무난하게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진해운은 채무조정과 함께 해외 22개 선주사와 60척의 보유 선박(컨테이너선 47척, 벌크선 13척)에 대한 용선료 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하면 한진해운은 향후 3년6개월간 지불예정인 용선료 총 2조7129억원 중 30%인 8140억원 가량에 대한 채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이 진행 중인 자율협약은 해운동맹체 가입과 함께, 해외 용선주들로부터 용선료 30% 인하 합의를 이끌어내고, 전체 공모사채권자들이 만기연장과 출자전환에 동참해야 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