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 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6만4000건을 기록한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2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까지 4주 연속 감소하며 고용시장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달초 나온 5월 고용지표는 극도의 부진을 나타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가 3만8000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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