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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절반, 하루 4편 이상 온라인 동영상 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8초

모바일 감상 > PC 감상
출근 시간엔 페이스북·네이버 TV캐스트... 자기 전엔 푹(pooq)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는 장치에 상관 없이 일주일에 평균4~5일 이상, 일 평균 4편 이상 온라인 동영상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한 매체라도 PC보다 모바일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더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는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등 주요 매체별 온라인 동영상 시청 행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2016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및 동영상 광고접촉 태도와 효과 분석 보고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59세 미만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평균 시청 시간 및 편수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별 온라인 동영상 시청 행태 ▲온라인 동영상 광고 접촉 태도 등에 대해 조사·분석했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절반, 하루 4편 이상 온라인 동영상 본다 출처: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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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시청일수가 PC와 모바일 장치를 가리지 않고 주 평균 4~5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의 특성상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동영상 콘텐츠에 자동 노출되는 구조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모바일로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 721명 중 페이스북 이용자는 하루에 4편이상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응답자가 46.9%로 가장 많았고 3편 19.5%, 1편 18.6%, 2편 15% 순으로 나타났다.


PC로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 743명 중 페이스북 이용자도 일 평균 4편 이상 동영상을 본다는 답변이 37.5%로 가장 많았으며 1편이 29.2%, 2편과 3편이 각각 16.7%였다.


같은 매체라도 PC보다 모바일로 동영상을 보는 이들의 동영상 시청시간이 더 많았다. 모바일 이용자는 일주일에 6~7일 이상 동영상을 본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은 반면, PC 이용자는 2~3일이 34.9%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PC·모바일 통틀어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매체 1위로 꼽힌 유튜브의 경우 주 평균 시청일수가 PC는 3.9일, 모바일은 4.4일로 나타났다. 네이버 TV캐스트 역시 주 평균 6~7일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모바일은 40.3%였지만 PC는 27.4%로 그 격차가 더 컸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절반, 하루 4편 이상 온라인 동영상 본다 출처:DMC미디어



한편 출근 시간(오전 6-9시)에는 모바일 네이버 TV캐스트와 페이스북 이용 비중이 각각 24.2%와 24.8%로 가장 높았다. 페이스북은 전 시간대에 걸쳐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특히 오후 12시~6시 사이의 이용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모바일 푹은 6시 이후 급격하게 이용이 증가해 심야시간대(밤 9시-12시) 이용율이 6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올해 1월 전 세계 50개국, 7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유료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페이스북이 실시간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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