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허창수 GS 회장은 지속 성장에 기반을 둔 '밸류 넘버 원 GS'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쓸 것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정착할 것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고객 니즈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부단히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S에너지의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생산광구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미래 기술, 산업 트렌드, 경영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GS가 나아갈 방향을 적기에 조정해야한다는 게 허 회장의 논리다. 이에 따라 GS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조정 등 새 사업영역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전문사업회사인 GS에너지는 지난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유통분야에서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서고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를 인수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인 상태다. 한편 궤도에 오른 해외사업도 속도를 낸다. 올해 개국 예정인 러시아 합작 홈쇼핑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기존에 진출한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합작 홈쇼핑에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고 현지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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