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인사 혁신위해 인사혁신처와 '맞손'

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직 인사 혁신을 위해 인사혁신처와 손을 잡았다.

도는 13일 서울 여의도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인사혁신 경험 공유와 교류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인사혁신 방안 공유 및 협력과 확산 지원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인재DB 등 공동 활용 ▲협력지속을 위한 활발한 상호 인사 교류 ▲ 세미나ㆍ연구회ㆍ사례공유 등을 통한 인사혁신 확대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우리 사회는 보다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공직자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에서 추진하는 제도는 현장을 반영하고 성공적 혁신 사례는 공유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 상호이해와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각 기관 인사혁신의 추동력을 얻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사혁신 추진 공감대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해 인사혁신이 공직사회에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