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이 귀여운 허세로 웃음을 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추격전을 벌였다.
이날 네 명의 배우는 사냥꾼 팀으로 꾸려져 런닝맨을 아웃시켜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 중 배신자를 선택해 아웃시키면 황금배지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조진웅은 안성기와 한예리에게 "형님은 실미도 출신에 너는 탁구선수 출신이네"라며 사기를 북돋았다.
이에 안성기가 조진웅에게 "너는 '끝까지 간다'잖아"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오늘은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 작년에 저는 한 명도 이름표를 떼지 않았어요. 예능 베테랑들 기 죽을까봐 일부러 당해준거다"라고 허세를 부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사람들이 볼 때는 한 명도 못 떼고 감옥에 갔다고 하는데 내 의도였다. 이번에는 헌터로서 확실하게 하겠다"며 갑자기 썬그라스까지 쓰고는 자신감이 드러난 포즈를 취해 웃음바다가 됐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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