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주민 스스로 사업의 주체가 돼 시행하는 ‘2016 도시재생 주민제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로 나눠 각 10팀씩 20팀을 선정한다.
일반공모는 동구주민 3인 이상인 팀이 도시재생선도지역 전반에 걸친 사업을 기획공모는 주민과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 충장로 4~5가 일원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일반·기획공모 모두 공공디자인, 주민커뮤니티 강화, 콘텐츠 개발 등 도시재생과 그에 따른 활성화와 관련된 사업이다.
공모된 사업은 실현가능성, 장소특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해 심사하며 일반심사 30%, 전문가 심사 70%를 합산해 지원팀을 선정하고 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juna815@korea.kr) 또는 동구청 도시재생과(062-608-8971)로 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제안공모를 통해 동명동 등의 골목길 환경개선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신설된 기획공모는 충장로 4~5가 주민과 전문가가 한 팀으로 협업해서 장소에 걸맞은 재생 아이템을 발굴, 사업을 펼침으로써 침체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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