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기데온 마르쿠스 페르날디-케빈 산자야 수카물조(12위)조를 2-0(21-15 21-19)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도 마누 아트리-수메트 레디(20위·인도네시아)를 2-0(21-18 21-13)으로 쉽게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 역시 리앙 샤오유(36위·싱가포르)를 2-0(21-17 21-19)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8강에서 중국의 강자 왕이한(3위)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에 앞서 세계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로 한국 대표팀 역시 앞으로 한 달 여 동안 이어질 국내 훈련을 앞두고 각자의 보완점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로 삼고 출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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