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상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 올랐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6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32강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안가 쁘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 조를 2-0(21:14, 21:9)으로 꺾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이번 대회 순항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과 기량을 확인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8월 6~22일) 전 인도네시아오픈을 마지막 대회로 치르고 있다. 대회가 끝나고 귀국하면 태릉선수촌에서 보충 훈련을 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조도 32강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칼빈 크리스탄토-바가스 마우라나 조를 2-0(21:11, 21:14)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인도네시아의 메탸 이나야 신디아니-페비 발렌시아 드와이자이안티 가니 조를 2-0(21:10, 21:1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조도 16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남자 단식은 이동근(요넥스)이 중국의 티안 하우웨이에게 1-2(15:21, 21:19, 15:21)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손완호(김천시청)도 32강 경기에서 대만의 추 티엔 첸에게 1-2(14:21, 21:19, 19:21)로 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