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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남자복식조 이용대(상성전기)와 유연성(수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0(21-14 28-26)으로 이겼다.
지난해 첫 국제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 올해 두 대회 연속 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중국 마스터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후 두 번째 우승을 맛봐 다가오는 리우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전 국제대회 대장정을 마쳤다. 다음주에 나오는 세계배드민턴연맹(WBF) 세계랭킹에 따라 리우올림픽 출전자가 결정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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