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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 회장 "국내 증권사 및 운용사 실력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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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해외 대체투자가 활성화되기에는 국내 증권사 및 운용사들의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홀에서 열린 '2016 한국자본시장컨퍼런스'질의응답(Q&A)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 사모 투자전략과 성공사례'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황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현주소를 지적한 셈이다.

이어 황 회장은 "다른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승준 한국교직원공제회 해외투자부 해외대체팀장은 "국내 증권사들 대부분이 리스크를 떠안기보다 오히려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조금 아쉽다"고 지적하며 "이런 부분을 초기부터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굿윈 첸 골드만삭스 자산 운용사(Godwin Chan·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는 "대부분의 아시아 자산운용 및 증권사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비중이 너무 한 종목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큰 수익뿐 아니라 큰 리스크를 동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희중 우정사업본부 행정사무관은 "해외 투자기업들의 좋은 예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직접 몸소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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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은 "현재 국내 사모펀드 시장 규모가 65조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최근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사모펀드 활성화 노력을 펼친 결과이고, 향후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황 회장은 이번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업계 전문가들 간의 교류가 이뤄지고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한국형 '다보스포럼'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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