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일주일간 '글로벌 봉사주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봉사 주간(볼런티어 위크)'을 맞아 31일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제작 DIY 제품을 구매해 책상과 책장 15점을 복지관에 기증했다.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의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스틸 가든'을 완성했다. 이 스틸 가든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날 권오준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 처음 시작해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29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진행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기간동안 전세계에 있는 포스코그룹사 봉사단은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이달 28일부터 6월3일까지 봉사 주간으로 지정돼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명이 참여해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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