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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전통시장 16곳 '청년몰' 조성지역으로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서울 이대앞 스타트업상점가 등 전국 전통시장 16곳을 '청년몰' 대상시장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몰은 쇼핑ㆍ문화ㆍ전통ㆍ체험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강화중앙, 광주양동수산, 수원영동 등 전통시장에 내년 말까지 국비 128억원 등 25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에는 내년 말까지 지역별 상권의 특장점이 반영된 감성 컨셉을 설정해 기반조성과 점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전략적 업종 배치와 청년상인 모집을 통해 점포 입점을 하게 된다.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과 공동마케팅, 창업 전문역량ㆍ경험을 보유한 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청년상인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상인 CEO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창업 실무과정, 업종별 전문교육, 성공점포 체험 등 현장 중심 교육과 성공 청년상인을 후견인으로 매칭해 경영노하우 전수, 애로사항 조언 등을 추진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은 기존 전통시장 구조개선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상인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적용한 사례"라며 "젊은고객 유입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 인바운드(In-bound) 수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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