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거점화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2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베트남 총리와 만나 "일본은 베트남의 해상 방어 능력 강화에 협력하겠다"며 해상 순시선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이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차드 총리와도 잇따라 만나 인프라 정비 투자 등에 합의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스리랑카에 순시선 2척과 380억엔(약 4000억원)의 인프라 정비 자금을 제공하고, 방글라데시에도 1735억엔의 인프라 정비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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