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가 결함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일본 내 자동차 700만대에 대한 추가 리콜 지시를 내렸다.
28일 국토교통성은 700만대의 차량에 대해 2018년 말까지 리콜을 완료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어백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카타 에어백 장착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되는 차량은 일본에서만 2000만대로 늘어났다.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일본 내 자동차회사는 총 22곳으로, 이 중 80%가 혼다와 도요타 차량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운전석에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했을 경우 내달 말까지 리콜하며, 이밖에 조수석 등에 장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제조 연도에 따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리콜하도록 지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