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획득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구청 홈페이지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인증 심사기관의 웹 접근성 심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제란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수준을 인정하고 이를 상징하는 품질마크를 1년 동안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먼저 텍스트 콘텐츠의 명도 대비, 자막 및 화면해설 제공 등 22개 항목에 대해 모두가 권고 이상인지 여부를 평가하는 전문가심사와 전맹, 저시력 등 장애 유형별로 10개 이상의 과업을 제시해 수행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사용자심사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구는 지난해 12월 33개 사이트를 개편하고 모바일 웹 운영 장비를 신규 도입,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열린 구정을 구현하고 메뉴체계와 기능을 전면 개편하는 등 구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웹 접근성을 배려해 모든 이용자가 구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