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우타라(북수마트라)주(州)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분출해 주민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해관리청(NDMA)에 따르면 전날 화산 분출로 발생한 화산재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서쪽으로 4.5㎞ 가까이 흘러내리면서 인근 마을을 덮쳤다.
이로 인해 감베르 마을 주민 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시나붕 화산은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한 활화산 가운데 하나다.
400년 가까이 휴면 사태로 있다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 지난 2014년 2월 분출 당시에는 16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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