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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꺾고 6연패 탈출…10승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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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꺾고 6연패 탈출…10승 도달 로저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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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아홉수'를 극복했다.

한화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이겨 최근 6연패 부진을 끊었다. 일곱 경기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열 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28패)에 도달했다. 원정 10연패도 벗어났다. 삼성은 19승20패로 6위.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는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12안타를 맞고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5실점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정근우가 1회 선두타자 홈런, 하주석이 4회 3점 홈런, 6회 조인성의 솔로포, 8회 윌린 로사리오의 솔로아치 등 홈런 네 방을 몰아쳤다.

정근우는 6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이용규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열 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이듬해인 2006년부터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KBO 리그 역대 일곱 번째다.


NC 다이노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겨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리그에서 네 번째로 20승(16패 1무) 고지에 올라 SK 와이번스를 밀어내고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넥센은 5위(20승1무18패).


데뷔 첫 1군 선발로 등판한 정수민은 5.1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이호준이 6회초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 7회 초 에릭 테임즈가 투런포를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임즈는 시즌 11호 홈런으로 LG 트윈스의 루이스 히메네스(13호), 두산 베어스 김재환(12호)에 이어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9회초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히며 주중 2연패 뒤 한 경기를 만회했다. 19승21패로 순위는 7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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