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 등 현안사업 설명 및 의견수렴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 등 구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 및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에 나선다.
남구는 최영호 청장이 오는 23일 봉선2동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첫 시작으로 오는 6월 9일까지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이 자리를 통해 향후 본격 추진하는 영산강 승촌보와 연계한 친수구역 개발과 푸른길 명소화 사업, 백운광장 주변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등 구정 현안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남구청은 승촌보 일원에 첨단산업과 물류, 레저 등이 복합된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일 심포지엄 개최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미 조성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향후 대촌지역에 조성될 에너지벨리 및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삼각벨트를 이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는 양림 역사문화마을 조성 사업과 농촌테마파크 및 호남역사절의공원 조성, 월산 근린공원 생태계 복원 및 미래지향적 교육 특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며, 이 사업들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토론회를 거쳐 지역 현안문제로 선정된 마을의제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주민들이 제시한 내용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며 “이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실시돼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저를 비롯해 680여 공직자들은 마을의제 토의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고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관내 16개동 주민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민 건의사항 1146건 가운데 70%인 798건을 완료하고 현행법 저촉 등의 사유로 추진이 어려운 142건을 제외한 206건을 추진 중에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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