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1일부터 관내 16개동서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하반기 구정 주요 현안사업 설명 및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약 한달 동안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 대장정에 나선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최영호 구청장은 오는 11일 봉선1동 주민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관내 16개동 주민들과 스킨십 미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영산강 승촌보와 연계한 친수구역 개발 사업과 호남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남구는 승촌동과 나주 금천면 일대에 약 200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주시, 전남도의 협력사업 형태로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향약문화관과 한국학 호남진흥원, 호남 의병의 역사를 담은 호남역사문화공원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최 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토론회를 거쳐 지역 현안문제로 선정된 마을 의제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주민들이 제시한 내용이 하반기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마을의제 토의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라며 “마을의제 토의를 중심으로 지역현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고 주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에 우리 남구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현재까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62건의 건의사항 중 65%인 687건을 완료하고 현행법 저촉 등의 사유로 추진이 어려운 127건을 제외한 248건을 추진 중에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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