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KEC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582억7644만원,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40억94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억9134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3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자회사 매각과 원가절감, 제품믹스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재무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EC는 최근 출시된 국내 스마트폰 판매에 힘입어 현재 모바일 기기용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추가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모바일기기용 과전류 보호소자를 위한 초소형 패키지 ELP-2와 VSC의 생산설비 증설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자사의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신제품 2종이 일본 유수의 글로벌 가전업체 M사로부터 제품사용 승인을 회득하며, IGBT 제품 시장을 일본까지 확대했다.
KEC 관계자는 "앞으로 질적 내실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개선과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실적을 키우는 전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해 시장에서 재평가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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