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유병자나 고령자도 쉽게 가입 가능한 'KB골든라이프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거에 암 치료를 받았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일지라도 3개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별도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3개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다.
보장금액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시 최고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입원이나 수술시에는 입원일당과 수술비가 지급된다.
보험기간은 5년 또는 10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00세까지 자동갱신 된다. 가입 가능 연령은 50세부터 75세까지이며,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능력을 고려해 환급률(0%, 50%,90%) 선택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나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시니어고객의 보험가입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은행 창구를 통해 시니어고객을 위한 맞춤형 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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